소변은 물을 많이 마셨거나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의 섭취로 인해 소변 횟수가 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물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어도 별다른 음식을 먹지 않았어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잦다면 방광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소변 횟수가 잦은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과민성 방광 증후군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요로 감염도 없고 방광 쪽에도 별다른 이상 및 질환이 없으나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를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방광정 방광 증후군이라면 요실금을 앓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인 요절박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정말 소량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빈뇨 증상, 잠에 들었을 때만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증산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절박 증상, 빈뇨, 야 감뇨가 7-8회 정도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적인 방법을 택할 수 있으나 가정먼저 시도 해 볼 수 있는 것으로는 행동교정이 있습니다. 배뇨시간을 기록하면서 화장실을 찾는 횟수를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참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30분 정도 참아 보다가 서서히 시간을 늘려 소변 욕구를 참아보는 것도 도움이 도리 수 있습니다. 이때 과도한 수분 섭취나 알코올은 행동 교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약복용의 경우 방광의 과도한 수축이 발생되지 않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중단 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2. 방광염
과민성 방광 증후군 증상과 방광염 증상은 똑같이 나타나지만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어떠한 검사를 해도 염증 소견이 나오지 않지만 방광염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 소견이 뚜렷하게 나옵니다. 방광염은 대부분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며 치료방법은 항생제 약 복용만 잘한다면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물을 많이 마서 소변 배출량이 2L 이상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요도와 항문의 길이가 짧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소변을 본 후 요도에서 항문 쪽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방광염은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이 걸린 이후 치료를 다 했다 하더라도 과민성 방광 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전립신 비대증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과민성 방광 증후군 증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야간뇨, 빈뇨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요의 증상과 지연뇨, 단절뇨 증상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요의라 하는데 이러한 요의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횟수가 많아질 수 있으며 지연뇨는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나오지 않고 소변이 마려는 증상만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단절뇨는 소변이 나오다 계속 끊기는 증상을 말하는데 위화 같은 증상과 함께 소변이 잦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이런 경우 힘을 주어야지만 소변이 나오는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이때 사용되는 약물은 전립선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 막혔던 소변 통로를 넓혀주는 작용을 한다. 약물 요법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의 배뇨장애를 개선시키고 감염 등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요로감염
요로감염에 의해서도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로감염 부위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인 경우에는 발열과 오한, 옆구리통증, 빈뇨, 배뇨통, 야간뇨, 오심,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하부 요로감염에서는 발열, 오한, 옆구리통증, 오심, 구토 증상을 제외한 나 먼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소변, 소변시 통증, 빈뇨, 절박뇨와 같은 배뇨와 관련된 증상만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과 함께 요도 쪽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로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세균의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합니다. 단순 신우신염의 경우, 1~2주간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며, 필요시 항생제 주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항생제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비뇨생식기계에 다른 이상이 있는지 추가 검사(신장 초음파, 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당뇨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을 볼 대 포도당이 함께 배출됩니다. 이때 포도당이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게 되는데 이때 소변량은 많아지게 되고 다시 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잦을 갈증은 다시 수분 섭취로 이어지게 되고 수분 섭취는 소변을 보는 횟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무수히 반복되면서 소변량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로 인한 소변은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처럼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말 시원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데 양이 많고 보는 횟수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도 시원하고 소변 시 아무런 통증도 없으며 아무 문제도 없는데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다면 당뇨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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