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간지러움!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봄에 발생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계절에 상관없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결막염이 무엇인지 증상 및 원인, 예방방법에 대해사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일단 결막이란 안구의 흰자 바깥쪽에 잇는 막을 의미하는데 결막염은 이러한 안구 외부를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 거림이 나타나며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먼지, 꽃가루, 동물의 철, 화학물질, 동물의 털, 미세먼지, 꽃가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매우 흔한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2.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주로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봄과 가을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등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음은 미세먼지나 황사등의 먼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통물의 털이나 비듬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털을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일부화학 물질도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 예로는 화장품, 향수, 샴푸, 섬유탈취제 등에 함유된 화학 물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곰팡이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원인에 노출되면 눈의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됩니다. 이때, 면연 감작이나 면연장감, 기저귀 발진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다른 피부염과 함께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

결막염의 증상은 대부분 1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발병한 이후에 3-4일간 심해지며 이후에는 점차 가라앉고 대부분이 20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거의 사라집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의 가려움증입니다. 눈이 가려워 자꾸 비비게 되며 이로 인해 눈이 붓 거나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눈이 자극되어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며 눈의 흰자위가 붉게 충혈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눈꺼풀이 부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끈적한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눈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으며 빛에 민감해져 눈이 부시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경우 안구 쪽에만 문제가 발생할 때도 있지만 동시에 콧속, 목 또는 피부염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체내로 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 좋지 않은 것이 들어왔을 때 이것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때,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것들에는 공격을 하지 않는데 면역반응을 일으켜 정상적인 조직을 공격하는 현상을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군데에만 질환이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비염이나 아토피 등 여러 군데에서도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방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몇 가지의 주의사항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일단 가장기본적인 것은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면 손에 있던 세균들이 눈으로 옮겨가고 계속 비비다 보면 눈이 충혈되거나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꽃가루나 머지 같은 자연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화장품, 샴푸 등의 화학물질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건조한 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아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결막염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침구류나 커튼 등은 주기적으로 세탁하여 햇볕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방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단 치료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과 재채기 등을 완화시키며, 스테로이드 안약은 염증과 눈의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환경관리를 통해 알레르기 물질을 피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먼지, 동물의 털, 곰팡이, 나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 향수 등을 피해 주고 공기 청정기를 상용하거나 미세먼지가 없는 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치료가 있는데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입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조금씩 투여하여 면역 체계가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방식의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