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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의 수명을 결정하는 치은염, 치주염?!

by heee-1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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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V자 모양의 틈이 있는데, 이 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 인접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치주질환이라고 합니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 하는데 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치은염, 치주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하게 잇몸관리 하기

1. 치은염, 치주염이란? 

건강한 잇몸 조직은 옅은 분홍색이며 오렌지 껍질처럼 올록볼록 점몰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은염과 치주염의 걸리면 잇몸색이 변하는데 , 치은염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는 것을 치은염이야기 합니다. 치은염의 경우에는 잇몸의 염증에 의해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는데 출혈 또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즉,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한 치주질환 초기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치은염이 진행된 상태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치은염보다는 더 심각한 치주질환이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치은염, 치주염의 원인 

치은염, 치주염과 같은 치주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연령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 중 3명,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합니다.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그라는 세균막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플라그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으로 발전됩니다. 플라그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이로 인해 틈이 생기면서 치아와 잇몸사이 치주낭이 형성되는데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며, 최악의 경우 발치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비타민C가 부족하거나 당뇨,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치은염, 치주염 증상

치태와 치석이 세균이나 부산물이 잇몸과 만나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치은염이 시작됩니다. 잇몸색이 변하면서 빨갛게 붓고 출혈이 발생하며, 입 냄새가 심해지고 합니다. 구강 위생상태가 나쁘고 치은염이 자주 재발하면서 염증이 점막을 넘어 뼈까지 진행하게 되면 치주염이 됩니다. 치주염이 발생되면 잇몸에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저작 시에는 불편감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를 고정하고 있는 뼈가 녹기도 하며, 치아 뿌리가 드러나거나 흔들려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4. 치은염, 치주염 치료방법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은 세균성 플라그  치석을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치은에만 염증이 있는 초기에 치은염인 경우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 주고 꼼꼼하게 양치를 해주면 상태가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상태가 악화되면서 잇몸뼈까지 흡수된 치주염의 상태라면 스케일링과 같은 방법으로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이때는 치주수술이 요구될 수 있는데 치주수술은 잇몸을 열어 세균성 치석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필요한 경우 잇몸뼈를 다듬거나 인공 뼈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건강한 잇몸 만들기! 치은염, 치주염 예방법

치은염,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 치태와 치석과 같은 세균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1년에 한 번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습니다. 이를 잘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는 치실과 치간칫솔 같은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는 생활 습관은 염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잇몸을 만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