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건강하게! 쉽게하는 생활 속 노안예방

눈은 우리가 사물이나 물체를 인식하게 해주는 큰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눈의 역할이 충분하지 못하게 된다면 생활 속에서 여러 불편함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체 기관 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화현상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기관이 눈인 만큼 노안에 관련된 증상 및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노안이란? 

노안이란 우리가 나이가 들면 눈에 찾아오는 시력 감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안구의 조절력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모양체(수정체의 양끝에서 수정체의 굴절력을 조절하는 근육)나 수정체의 탄력성 저하와 수정체의 비대에 의해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물의 초점을 맞추는데 꼭 필요한 눈의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시력의 선명도가 개인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는 시점에 이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젊을 때에는 모양체나 수정체가 탄력이 뛰어나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때 모양체가 수축하고 수정체가 두꺼워져 굴절력이 증가되어 또렷이 볼 수 있지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비대해서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2. 노안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노안의 증상은 일단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근거리의 시야가 자주 흐려지고 먼 거리의 시야가 잘 보입니다.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책이나 신문등을 볼 때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경우 눈의 피로감이 더욱 빠르게 찾아오며 이로 인해 눈의 침침함 ,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눈을 감았다가 떴을 대 초점이 빠르게 맞춰지지 않아 눈에 계속해서 힘을 주게 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실내에서 눈이 더욱 침침해지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가까이에서 오래 봤을 때 두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이전에는 선명하게 보이던 글자들이 흐리게 보이고 작은 글자를 보기 힘들어지며 자신도 모르게 멀리 놓고 보게 되며 점차 돋보기안경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물체를 볼 때 2-3개로 겹쳐 보이는 난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3. 자가진단방법

나이가 40세 이상이다. 눈이 자주 피로하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거리가 점점 멀어지며 집중이 잘 안 된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바느질 같은 세밀한 작업을 하기 힘들다.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침침해 눈을 자주 비빈다. 먼 곳을 보다 갑자기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면 눈앞이 아른 거리고 머리가 아프다.  신문이나 책 등을 보다가 갑자기 먼 곳을 보면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밝은 조명에서는 잘 보이는 글씨가 어두운 조명에서는 흐리게 보인다. 눈이 뿌옇거나 침침해 자주 비빈다.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오래 보기 어렵다. 밤에 눈 통증이 심해 운전하기가 어렵다. 근거리(25-30cm 정도)의 작업이 어렵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만 점점 흐려진다.  여기서 증상이 6개 이상이 된다면 안과방문을 권유드립니다. 

 

4. 노안예방법

쉽게 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 자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면 눈의 건조함과 피로도를 낮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피로로 이어지고 이는 노안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하기. 피부뿐 아니라 눈 역시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에는 반드시 차외선 차단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합니다. 또,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면 눈피로가 심해지기 때문에 50분마다 10분 정도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를 불을 끄고 보는 습관은 눈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부득이하게 밤에 봐야 한다면 조명을 켜고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눈을 깜빡이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안구동을 꾸준히 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 손가락으로 눈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자세도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자세는 눈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40대부터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습니다. 

 

5. 노안에 좋은 음식 

눈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눈에 좋은 음식도 같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당근이 있는데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야맹증 예방효과가 있으며 망막건강유지에 좋습니다. 또한 루테인, 리코펜 성분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호아반번성 발병 위험률을 낮춰줍니다. 연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물 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류개선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다크서클 완화에도 좋습니다. 시금치는 제아잔틴, 루테인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자외선으로부터 나오는 청색광을 흡수하여 각막과 망막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막아줍니다. 달걀은 노른자에 비타민A, 아연, 오메가 3 지방산도 많고 눈병 예방성분이 루테인계열 영양제가 많은데 이로 인해 실명 위험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결명자차는 카로틴, 비타민C, 에모딘이라는 성분이 많아 눈의 피로해소를 도우며 충혈완화, 시신경 강화 효능 또한 뛰어납니다. 단, 저혈압 환자는 결명자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는 보라색 식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로돕신 재합성 촉진작용을 도와주며 단백질과 당 결합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당뇨망막 병증예방에도 좋고 망막염, 눈의 미세혈관장애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